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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청년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을 문화거점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
영종예술단의 활동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꿈꾸는마을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한국장애인재단 교육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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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07 23:24 조회1,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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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영종예술단의 발달장애인 공연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7일 한국장애인재단과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여동안 인천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꿈꾸는마을 오케스트라 및 꿈꾸는마을 합창단 첫 정기공연’에 시민 300여명이 찾아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별에서 온 사람들’로 명명된 이날 공연에는 19명의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꿈꾸는마을합창단’이 서막을 열었다. ‘희망의 속삭임’, ‘라쿠카라차’에 이어 ‘사랑으로’를 부를 때는 객석에서도 노래를 함께 부를 정도였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진석 총무는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을 만날 때마다 배우는 것이 더 많다”며 “말문이 열리지 않는 청년들이 노래를 하면서 귀가 열리는 기적을 맛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희경(22·여·인천 계산동) 합창단원은 “무대에서 입을 크게 벌려 노래했다”면서 “관객으로 찾아와 준 친구들이 너무 고맙다”고 감격해했다.
 특히 꿈꾸는마을오케스트라(지휘 강병준)는 지난 3월 오디션을 거쳐 확정한 14명의 단원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SBS 스타킹 ‘기적의 목청킹’ 멘토 성악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권순동 교수의 재능기부 무대가 단연 돋보였다. 독일유학파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라씨의 협연무대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의 정취를 실감할 수 시간이었다.
 이어 이준범(18·인천신송고3년)군과 전문 연주자 김지혜씨가 두 대의 피아노의 뚜껑을 열고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일 때는 관객들도 경쾌하고 즐거운 예술여행을 할 수 있었다. 오동한씨를 비롯한 첼리스트 4명은 백조를 연주했으며, 클라리넷 연주자 김유경씨는 뻐꾸기를 연주했다.
 이날 무대는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30명가량의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한국장애인재단 홍보팀이 직접 방문해 단원들과 부모들을 인터뷰하는 등 꿈꾸는마을의 공연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며 “꿈꾸는마을은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위해 인천시에 전문예술단체로 등록절차를 밟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032-751-1823).

사진설명/'기적의 스타킹' 멘토 성악가로 유명한 권순동교수가 7일 인천남동소래아트홀에서 열린 '꿈꾸는마을오케스트라 및 합창단 첫 정기공연'에서 '우리는'을 열창하고 있다. 영종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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