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장애인의달 기념 영종도기점 서해평화도로축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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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20 20:47 조회3,12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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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송인 임주연입니다. 장애인의 달을 맞아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장애인 예술가들과 다문화 이주여성 예술가들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바로 이곳 공항신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시도를 연결하는 서해평화도로 1단계 구간이 착공되는 해입니다. 이 거대한 국가대동맥이 북한 땅까지 이어지는 날을 고대하며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축제’의 문을 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무대와 객석 사이에 2미터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추진하게 되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축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정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아 추진되는 것입니다. 오프닝 무대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페스티벌에서 대전시장상을 받은 인천시 대표 장애인예술집단 ‘평화도시타악퍼포먼스’팀입니다. 상쇠 조재식, 부쇠 및 북 박혜림, 태평소 김지윤, 징 박지윤씨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시죠.
<사물놀이>
이어지는 무대는 인천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불가리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디아나씨와 러시아 이주여성 안나씨의 경쾌한 무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두분 나와주시죠.
<이주여성 예술가 바이올린 및 첼로 협연>
자. 이번 순서는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국민일보사에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달에 고용돼 올해도 고용에 성공한 국민엔젤스앙상블 비올라 수석 백승희, 플루트 박혜림, 바이올린 겸 클라리넷 김유경, 첼로 유은지씨가 먼저 맘마미아 등 3곡을 연주하겠습니다.
<맘마미아 등 연주>
이어서 색소폰 박진현씨가 함께 합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의 독특한 무대죠. 클래식 악기와 대중음악을 연주하는 색소폰이 만나면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함께 즐겨 주시죠. 곡목은 자기야, 그리고 사랑의 트위스트입니다. 오늘 무대에서 가장 신나는 순간이 되겠네요.
<자기야 등 2곡>
이번 무대는 학교 사서보조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윤씨의 피아노 무대입니다. 김지윤씨의 무대를 위해 특별히 신디사이저를 준비했습니다. 자 박수로 맞아주시죠.
<피아노 연주>
이어지는 무대는 국민엔젤스앙상블이 자랑하는 클라리넷 연주자 김유경씨의 무대입니다. 김유경씨는 전국적으로 대단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발달장애인 연주자입니다. 오더 더 레인보우, 넬라판타지아를 청해 듣겠습니다.
<클라리넷 독주>
계속되는 독주무대입니다.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의 색소폰 솜씨를 독주로 들어보시면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색소폰 독주>
서해평화도로라는 새로운 길이 잘 연결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시죠.
이번에는 지체장애 국악가수 권정구 님을 무대에 모시겠습니다. 곡목은 태평가입니다. 권정구님은 카스펠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예술인재단에 등록도지 않아 이번 무대가 예술인으로 등용되는 등용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박수로 격려해 주십시오.
<태평가>
이어지는 국악무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태평소 합주입니다. 전문연주자 이혜민씨와 신광호, 김지윤씨 모녀가 함께 만드는 무대입니다. 신광호님은 얼마전에 아들 결혼식을 훌륭하게 치룬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딸이 오랜기간 악기연주를 할 수 있도록 먼저 본인이 배워서 선생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자 어떤 움색인지 태평소 합주를 들어볼까요.
<태평소 합주>
이번 무대는 설장고 명인 무대입니다. 오프닝 무대에서 만났던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팀을 지도한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한울소리 박창규 예술감독입니다. 반주에는 이혜민 선생이 수고해 주겠습니다.
<설장고 춤>
자. 벌써 마지막 무대가 가깝군요. 이번 무대는 시각장애인 가수 황태음과 아씨는 창작곡 ‘을왕리연가’를 듣는 순서입니다. 을왕리 연가는 국민엔젤스앙상블 정창교 단장이 직접 가사말을 지었습니다. 을왕리 바닷가에서 잡은 새우가 차이나타운 중국 음식의 재료가 됐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듣고 가사말을 썼다고 합니다.
<을왕리연가>
자. 가장 노래를 좋아하는 이기호씨의 무대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기호씨는 자신이 가수라는 것을 강조하기위해 저보고 선배님이라고 합니다. 저도 ‘보고 싶어’라는 곡을 부르고 있는 가수거든요. 이기호씨가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발달장애인 청년 보컬 ‘‘파란북극성’은 창작곡 ‘함께있어요’를 듣는 것으로 오늘 순서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획 정창교, 사회 임주연, 제작 함께방송이었습니다.
올해는 영종도 공항신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연결하는 서해평화도로 1단계 구간이 착공되는 해입니다. 남북을 연결하는 국가대동맥을 만드는 대역사가 축제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의 작은 축제가 영종도와 신도, 신도와 강화도, 강화도와 개성, 강화도와 해주로 연결되는 날이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의 미래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선정한 중증장애인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사업에 참여해 중증장애인들의 고용확대를 위해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중증장애인 공연방식으로 받기를 원하는 학교나 기업체에서는 연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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