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공항철도 운서역 공연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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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0-24 17:29 조회5,441회 댓글1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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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노래가 어울리는 공연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꽃피우다 아나운서 김선희입니다.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지금부터 100분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장애인 예술가들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의 콜라보공연 ‘영종도기점 서해평화도로 축제’를 펼치겠습니다.
영종도 기점 서해평화도로는 향후 남북한의 교통중심축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기점으로 강화도와 개성을 연결하고, 강화군 교동도와 해주, 그리고 신의주까지 국가대동맥을 잇는 원대한 계획입니다. 지금은 꿈같은 이야기지만 머지 않은 장래에 현실이 될 것입니다.
오늘 공연은 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4번째 공연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한국장애인 개발원이 올해부터 첫선을 보인 중증장애인 참여 공연형 법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를 함께 감상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국정감사에서도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올해 처음 공연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홈페이지 교육코너에 탑재한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공항철도 직원들과 인천대교주식회사 직원들, 그리고 서구 푸른솔생활학교 등 각급 학교에서도 비대면으로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영종도 기점 서해평화도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공연은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 주최하고 국민일보와 국민엔젤스앙상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인천지부 드림피플예술단 함끼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후원에는 인천광역시, 한국장애인개발원 공항철도 인천시설공단 인천대교주식회사에서 참여했습니다.
첫 무대는 국민엔젤스앙상블입니다. 언론사 최초로 국민일보가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사원으로 채용한 자폐청년 연주자 5명이 주인공입니다. 요즘은 직장내 장애인식개선 강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올라 수석 백승희, 첼로 유은지, 바이올린 겸 클라리렛 김유경, 플루트 박혜림, 색소폰 박진현씨입니다. 4중주곡은 맘마미마, 거위의 꿈. 색소폰과 함게하는 5중주곡은 자기야, 그리고 캉캉입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연주>
이번에는 한가지 합창단의 무대입니다. 한부모 가정의 초등학교 6학년 미만의 자녀를 둔 1000가정에 10만원권 상품권을 보급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부모가족회 한가지 소속 합창단원 30명이 무대에 섭니다. 지휘는 오현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장이 담당합니다. 오 지부장은 예인 예술감독이기도 합니다. 곡목은 어메이징 아리랑, 그리고 그중에 그대를 만나 두곡입니다.
<한가지 합창단 노래>
이번에는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입니다. 솔리스트 알토 한혜진님의 하바네라, 테너 김성현님의 지금 이순간, 그리고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만든 싱어송라리터 한가을님과 동생 한봄님의 창작곡 ‘세상은 블루야’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솔리스트 무대>
이번에는 시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 3중 장애를 갖고 살아가고 있는 한국판 헬렌켈러 이배인씨의 무대입니다. 곡목은 희망의 나라로입니다. 반주에는 시각장애 겸 자폐성향을 갖고 잇는 천대 피아니스트 안계범씨입니다. 안계범씨는 10년동안 혼자 집에서만 생활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참여 공연형 장애인식콘텐츠 오디션에 합격해 다시 예술단의 일원이 됐습니다.
<이배인 희망의 나라로 노래>
자. 이번 무대는 국민엔젤스앙상블 클라리넷 연주자 김유경씨와 절대음감을 갖고 태어난 천재 피아니스트 안계범씨의 협연무대입니다. 곡목은 넬라판타지아입니다. 자. 감상하시죠.
<넬라판타지아 협연>
이번무대는 드림 인 난타. D. I, N의 무대입니다.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향유를 활성화하기위한 자조모임으로 시작된 난타팀은 한울소리 이혜민팀장이 강사로 참여해 20차시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7월 송도국제캠핌장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고, 지난 22일 대학로 이음홀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쳤습니다. 오늘이 3번째 공식 무대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이기호 정광수 이보름 김총명 장지혜 이대현씨입니다.
<난타 자조모임>
자. 이번에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의 무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해온 1년 6개월 동안의 연주봉사를 못하게 되면서 할머니 팬들이 너무 보고 싶다는 순수 청년입니다. 오늘은 창작곡 ‘누나는 물먹어’를 부르는 대신 색소폰 연주로 실력발휘를 하게 됐습니다. 곡목은 무조건입니다. 흥겨우면 박수를 치면서 감상하셔도 됩니다.
<색소폰 연주>
이번에는 길거리공연의 유명인사죠. 가수 김선동님을 소개합니다. 제2의 김광석을 꿈꾸는 김선동님의 노래곡목은 고인이 된 김광석이 불러 크게 인기를 얻은 ‘일어나’입니다. 여러분도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코로나19로 지치고 고달픈 자리에서 일어나 가을국화처럼 향기로운 자리에서 행복한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일어나 노래>
자. 벌써 1부 마지막 순서네요. 지난해 정부가 주관한 전국장애인행복나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대표 평화도시타악퍼포먼스팀입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단원들이 새로운 의상을 입고 여러분들 앞에 섭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상쇠 조재식, 부쇠 및 북 박혜림, 태평소 및 북 김지윤, 징 박지윤씨입니다.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
자. 이렇게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 순서는 사회자 멘트없이 드림피플예술단이 40분동안 이어가겠습니다. 해질녁 모습이 아름다운 영종도의 노을을 보고 어둠이 내리는 현장에서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아픔을 딛고 장애인예술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국 40여개 장애인 문화예술 단체 중 서울 아트위캔과 함께 뽑힌 인천대표팀입니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과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컨소시엄이 제작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출 정창교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장, 사회 우동꽃보이는라디오 아나운서 김선희였습니다. 이 공연 실황은 유튜브에서 ‘정창교’를 검색해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우동꽃에도 게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영종도기점 서해평화도로 축제였습니다.
<2부 드림피플예술단 공연형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실시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