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오후 5시 운서역 광장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 축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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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8-14 22:42 조회2,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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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오후 5시 운서역 광장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 축제 원고
한여름 날씨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오늘 축제 사회를 맡은 영종도에 사는 김선희 입니다.
공항철도 운서역은 우리나라 역 중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으로 유명하죠. 지금부터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축제는 영종도가 기점이 되는 서해평화도로가 강화도로 이어지는 날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영종도가 요즘 아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종도에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소식도 들리고 46조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도 운북동 미단시티에 쇼핑몰을 추진하겠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용유도 해변에는 문화예술이 중심이 되는 해양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들여오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축제는 공항공사의 기부금 300만원이 확보돼 어렵게 추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해동안 이 축제가 중단되고 공항공사의 기부금도 중단됐는데 다행히 올해는 공연장소가 개방돼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장 주변의 호텔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양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소를 제공해준 공항철도에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이번 축제에 발달장애인 청년 미술작가들의 그림전시회가 펼쳐진다는 소식을 접한 스웨덴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2010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제세미나에 참여한 바 있는 구닐라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구닐라씨는 유럽 최초의 발달장애인 예술학교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마을은 운서역 전시회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청년 미술작가 9명이 9월 1일부터 대기업에 취업하게 된다는 기분좋은 소식도 알려드립니다. 발달장애 청년 미술그룹 꿈꾸는파랑새들 운서역 전시회도 지금 동시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작품도 직접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장애인예술단의 음악축제와 미술전시회를 돕기위해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10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 어디 있나요. 손을 흔들어 주세요. 예. 감사합니다.
그럼 먼저 영종예술단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팀의 사물놀이로 신나는 영종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상쇠 조재식, 장고 박진현, 부쇠 및 징 박혜림, 북 김지윤 황수연씨를 소개합니다. 박수로 맞아주세요.
<사물놀이>
이번에는 다둥이 천국 영종도의 멋진 콘텐츠를 홍보하는 순서입니다. 바로 저와 제 막내딸의 낭독쇼입니다. 템북출판사가 펴낸 베스트셀러 ‘너의 모습 그대로’를 아시나요. 자. 시작합니다.
<낭독쇼>
그럼 지금부터는 국민엔젤스앙상블의 발달장애 청년 연주자들을 만나볼까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5%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폐성발달장애를 알게 하는 힘을 보여줬습니다. 드라마가 판타지라면 현실에서 만난 자폐성 발달장애인의 모습은 어떤지 같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바이올린 김유경씨와 비올라 백승희씨의 무대입니다. 두 사람은 인천문화재단의 파라다이스시티 도슨트투어 때 독특한 무대를 선사한 주인공들입니다. 오늘 연주곡목은 사랑의 인사, 그리고 마법의 성입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듀엣 연주>
이어지는 무대는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첼로연주자 유은지씨와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가 나와 탱고곡을 연주합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탱고곡 연주>
자. 이번 무대는 여러분에게도 익숙한 무대입니다. 영종예술단의 원년 멤버로 구성된 플루트 아띠앙상블의 순서입니다. 학교 사서보조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윤씨와 국민엔젤스앙상블 소속 박혜림씨,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훈남 최훈씨입니다. 세분에게 격려 박수를 보내주시죠.
<플루트앙상블 연주>
이번 무대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2019년 4월 언론사상 최초로 국민일보사가 직접 고용된 5명의 자폐성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입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5중주입니다. 지휘 소현진, 색소폰 박진현, 바이올린 김유경, 비올라 백승희, 첼로 유은지, 플루트 박혜림씨입니다. 곡목은 걱정말아요 그대, 사랑으로, 맘마미아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국민엔젤스앙상블 오중주 연주>
잘 들으셨나요. 이번 무대는 LG트윈스 야구 개막경기 때 색소폰을 연주한 멋진 청년입니다. 색소폰 독주 박진현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입니다. 흥겨우면 노래를 따라 불러 주셔도 좋고 춤을 춰도 좋습니다.
<색소폰 연주>
오늘 축제에서는 창작곡 ‘작은 사랑’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예술숲 소속 작곡가이자 국악계의 쇼팽 박경훈 작곡입니다. 작사는 꿈꾸는마을 정창교 단장이 담당했습니다. 노래는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보컬그룹 파란북극성입니다. 이기호 김지윤 박진현 김유경씨가 함께합니다. 먼저 가수 래준이 작사 작곡한 함께있어요를 감상한뒤 새노래 ‘작은 사랑’을 들어보겠습니다.
<파란북극성 노래>
보컬그룹 파란북극성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9월 중국 헤이룽장성에음악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자. 오늘의 마지막 무대입니다. 장애인가족 노래패 맘마스입니다. 정창교 이미경 박상현 신광호 김영실 이명숙 최은미 정향미님이 출연합니다. 곡목은 라라라, 길가에 앉아서입니다.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죠. 지금까지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서해평화도로 축제였습니다. 연출 정창교 사회 김선희였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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