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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씨사이드시민축제 '내가 당신뒤에' 공연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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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12 12:51 조회3,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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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테크노가수 황태음 인사드립니다.

오늘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광역시의 장애인가족돌봄여행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의 협찬을 통해 기획됐습니다.

특별히 오늘 공연에 참가하는 장애인예술가들과 비장애인예술가들에게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씨사이드파크에도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 기획하고 영종예술단과 문화단체 어울림한마당이 주관한 ‘내가 당신뒤에’ 공연을 펼치겠습니다. 함께 자리를 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먼저 식전공연으로 하늘바다소리팀의 공연을 소개합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영종예술단 사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용유도 용유장로교회 이정선 목사님의 이끌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해질 것입니다.

 

아마추어 주민들의 무대입니다. 예쁘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민경희님의 오카리나 솜씨를 들어보시죠. 곡목은 홀로아이랑, 그리고 연가입니다. 박수로 맞아 주시죠.

<오카리나 연주>

 

이어서 주민들의 장기자랑입니다. 팬플루트 연주입니다. 연주자는 김병연, 한익성님입니다. 곡목은 유 레이즈 미 업입니다.

<펜플루트 연주>

 

식전공연 마지막 순서입니다. 색소폰 연주입니다. 연주자 김기선, 최정진님입니다. 곡목은 사랑으로입니다.

<색소폰 연주>

 

자. 그럼 본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공연은 인천광역시의 장애인가족 돌봄 여행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내가 당신뒤에’ 공연은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대교주식회사 등에서 직접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역사회의 협력에 감사드리고요.

 

사회를 담당한 저는 테크노 트로트 가수 황태음입니다. 첫 순서는 재즈댄스입니다. 이미완 황진옥 이종명 이길례 성효진님의 무대입니다. 오 해피데이, 그리고 헤븐에 맞춰 멋진 재즈댄스를 선보입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재즈댄스>

 

이번 순서는 가수인 제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순서입니다. 시각장애 6급으로 시력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지만 평생 동안 불러온 트로트만큼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황태음과 아씨의 무대입니다. 아씨는 제 아내 이미성씨입니다. 노래는 직접 작사한 인천사나이 등 2곡을 선사하겠습니다.

<인천사나이 등 2곡>

 

자. 트로트 무대에서 국악무대로 바꿔보죠. 권정구님의 재능기부 무대입니다. 지체장애로 불편한 몸이지만 누구보다도 노래를 좋아합니다. 곡목은 새타령입니다. 들어보시죠.

<새타령>

 

이번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무대입니다. 발달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드림팀을 소개합니다. 상쇠 조재식, 장고 박진현, 북 김지윤, 징 박지윤씨입니다.

<사물놀이>

 

이번 무대는 사물놀이 공연에서 북을 연주한 김지윤씨의 어머니 신광호님의 무대입니다. 인천시내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서 오카리나를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합니다. 신광호님이 연주할 곡목은 한태주곡 새소리, 최림 곡 바람입니다.

<오카리나 연주>

 

자. 식전공연에서도 색소폰을 들어봤죠. 이번에는 자폐청년 박진현씨의 무대입니다. 아버지를 따라 색소폰 학원에 갔다가 지금은 아버지보다 더 실력이 좋은 연주자가 됐습니다. 곡목은 모 베러 블루스, 그리고 임상아의 뮤지컬입니다.

<색소폰 연주>

 

이번에는 영종예술단의 대표 콘텐츠 아띠앙상블의 무대입니다. 20대 발달장애 여성 플루트 앙상블인데요. 곡목은 존덴버 곡 퍼햅스 러브, 존레논과 폴 메카트니곡 오블라디 오블라다입니다.

<플루트 연주>

 

자. 이번 순서는 기타팀 마음울림 소속 어머니와 아들의 무대입니다. 남동체육관의 발달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위더스함께걸음 사장님 김영실님과 중복장애 1급 이기호씨의 무대입니다. 곡목은 하늘바라기입니다.

<기타 연주>

 

오늘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남아 있습니다. 2002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성악을 공부한 뒤 케코와 비엔나 등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친 뒤 10년전에 귀국해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3월 귀국독창회를 연 클라라유의 무대입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그녀에게 한국의 레나마리아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선보일 곡목은 그리운 금강산, 그리고 마티나타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이후 어느 때보다도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이산가족의 마음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청해 듣겠습니다. 앵콜곡까지 소개합니다. 앵콜곡은 플라이 미 투 더 문(결혼보다 어려운 이혼)입니다. 지금까지 기획 정창교 사회 가수 황태음이었습니다. 이 공연에 협력해준 인천광역시, 마사회 인천중구지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대교주식회사에 감사드립니다. 자리를 함께해준 영종도 주민들과 장애인가족 당일여행 관광객,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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