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6월호/10면/한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훈포장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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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28 21:37 조회1,05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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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훈포장도 가능할까
글 사진=정창교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도 훈장과 포장을 도입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운영위원회는 2022년 한국장애인문화예예술대상 운영위원 회의에서 "상금은 없더라도 장애인문화예술대상의 품격을 높이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장애인문화예술과를 신설해 새로운 질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훈포장 시대에 대비해 공정한 심의가 필수라는 것이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실시 중인 장애청소년예술제를 통해 배출된 장애예술인들이 17년째를 맞아 성인이 되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이러한 논의를 본격화하게 된 배경이 되고 있다.
신동일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회장은 "복지관도 이제는 직업재활센터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복지관 프로그램들을 보면 장애인 문화예술에 발담그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2021년 대상을 받은 전국 고창의 하관수 서예가의 경우 비장애인단체의 추천을 받고, 비장애영역에서 활동을 하던 중 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 가입된 11개 단체를 중심으로 장애인문화예술정책과를 정부부처에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원 9명 규모의 과단위 조직이 정부조직 내에 갖춰져야 장애인문화예술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17회를 맞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창조적 업적을 이룩한 장애예술인을 적극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널리 알려 문화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포상대상자 선정원칙은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으로 장애인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5년 이상 경력의 장애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포상자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주최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해 장애예술인 및 장애인 예술단체 등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게 된다.
포상적격자 선정을 위한 심사는 공정한 선정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적내용에 대한 사실성과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상후보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공적사실에 대한 사실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된다. 정부포상 추천대상자 명단 및 공적개요 등을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 15일 이상 공개해 의견수렴 및 공개검증 절차도 진행한다.
포상대상자 추천 접수는 7월 8일 오후 6시까지다. 공적심사위원회 구성 및 심사는 7월 중에 진행된다. 정부포상대상자 홈페이지 공개 검증은 9월 중에 진행되고, 정부포상대상자 결정통보는 10월 중에 이루어진다.
한편 서울역 아렉스 회의실에서 최근 진행된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제16차 운영위원회의에서는 매년 10월 셋째주 국감기간에 시행된 시상식 개최시점을 11월로 변경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하기로 결정됐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의 후보자 심사기준에서 장애극복이라는 용어는 폐기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회장 신동일)는 문화예술에 5년 이상의 경력과 활동으로 창조적 업적을 이룩한 장애인들을 발굴‧시상해 장애예술인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사회적인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인식제고와 장애인문화 복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11월 10일 지타워 컨번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개최되는 예술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는 5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부문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으며, 심사를 통해 통합 최고점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트로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차점자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트로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과 트로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공로상(육성부문, 지원부문)과 특별상(신인상, 장한 어버이상, 발굴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된다.
예술대상의 역대 대상 수상자는 제1회 최승원(성악가), 제2회 최일권(화가), 제3회 석창우(화가), 제4회 故장영희(문학작가), 제5회 오순이(화가), 제6회 조덕배(가수), 제7회 고정욱(동화작가), 제8회 이정희(공예가), 제9회 이상재(플루티스트), 제10회 김용우(무용수), 제11회 김종훈(바이올리스트), 제12회 방두영(화가), 제13회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제14회 고아라(무용수), 제15회 안종일(촬영감독), 제16회 하관수(서예가)씨이다.
시상요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홈페이지(http://www.bluesky82.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심사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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