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절대음감 시각장애 안계범 이야기 > 월간 꿈꾸는 사람들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프린트
안내
월간 꿈꾸는사람들은 2011년 7월 창간호를 낸뒤 2017년 6월호까지 통권 25호를 발행했습니다.
ABC협회에 등록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문 문화복지 전문잡지로 36쪽 분량의 500권을 발간해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장애인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절대음감 시각장애 안계범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06 00:52 조회1,677회 댓글0건

본문

절대음감 시각장애 안계범 이야기

글=최헌선


시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가진 안계범씨는 고교 졸업 직후부터 6년간 우리나라 최초의

1.자녀가 언제문화예술 재능있다는 알게 됐나요?

8살에 장난감 피아노 한손가락으로
노래음을 이어서 들려주었더니
그즉시 따라서 치더라고요
학교종이땡땡땡~솔솔라라솔솔미로~
그당시 상도동 뇌성마비 조기교육원다닐때였는데
선생님들도 깜짝놀라셨거든요

보지도못하고 말도 못하고
걷지도못하는 계범이가
날이면 날마다 헤드폰끼고
음악들으며 지내온 것이
계범이만의 음악세계가있었던것같아요

그때부터~~우리 계범이가 비록
밝은세상은 못보더라도
음악듣는것이 취미인가보다하고
비디오와 테이프 카세트 많이도
고장냈지만 원없이 투자해줬습니다.



2. 어떤교육을 해오셨나요?

학교다닐때와 졸업후에
저는 큰 욕심없이 특별한교육시킨것은없어요

비록 음악을 너무너무사랑하고
좋아는 하지만 감히
정상인도 하기힘든 예술계에
중증장애를가진 계범이가
할수있다는생각은 애지당초
꿈도못꿨지요.

어렸을때 방송국 문도 두드려봤고
교수님의자문도 들어보고했지만
특별한방법이없었습니다
피아노 선생님 한테 레슨받
학원가는정도로 특별한방법이
없었고 특수학교 연일학교때
합주반에서 활동좀했고 드럼과
마림바연주도 하며
졸업할때 연수구청에서 발표회
하고 고등부 졸업했지요

졸업후 서울한빛맹아학교
음악전공과 에 다니면서
단원생활하다가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되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다니고 1년에 한번씩
세종문화회관에서 큰 공연을하였고6년생활하다가
중증장애와 나이에밀려
10여년을 가정에서 조용히
생활해온거지요

클래식은 손가락이 자유롭지않아
힘든상황이라 체르니과정에서
중단했다가
한빛맹아학교전공과에 입학하면서
교육받았고
학점은행제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기악부분 학위증 받은것이 끝이었습니다.



 3.장애예술가가된뒤 달라진점이있다면 ?

계범이가할수있는일은 아무것도없습니다.

부모없이는 살아도 음악없이
살수없는 아이인데
지금까지 살아온중에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기쁜생활을하고있습니다,

눈뜨면 음악하러간다는생각에
비록 말도없고 표현도없지만
새벽부터일어나 기쁜마음으로 마음의준비하는모습이 보이거든요
 
그토록좋아하는 음악활동에푹빠져서
공연다니고 친구들과의
사교성도 생기면서 새로운세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듯 즐거운
표정지으며 출퇴근길 나서는 발걸음 아주가볍고 너무 행복하고있어요

피아노앞에 앉으면 온종일이라도굶어가면서도 배고픈줄모르고 즐겁게 공연과
연주에 마냥 흐뭇한모습 비록말은못하지만 눈빛으로
읽고있습니다ㆍ


 4,자녀의장점에대해 이야기해주시지요?

귀에  스쳐간 무궁무진한
모든장르의 곡들을 즉흥적으로
신청곡받아 악보없이  어디서든지 연주할수있는
절대음감이뛰어나다고할까요?

성격이  아주 온순하고
착하면서도 귀에음악만 들려오면
온종일이라도 투정 짜증없고
하루종일이라도연주하며
때가되어도 배고픈  줄 모르고
음악에 도취되어사는아주예쁜
신동이입니다.


 5.뒤따라오는 발달장애인 자녀를둔 후배부모들에게 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은요?

요즘 부모님들이 우리때같지않고
현명하게 잘하고 있어요.

점점 복지제도 잘되어있어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것도많구

우리아이들때에는 조기치료하면
낫는줄알고 사비로 올인했는데
지금은지원해주는게많아 부모들이
감사해야해야한다고봅니다.

우리아이들이 분위기 파악에  너무예민해서 불안하고 초조하면
교육효과도없구
또한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기다려줄줄도알아야하고
잘했을때는 폭풍칭찬하고
잘못했을때는 단호하게훈육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료하게혼자있는 시간을줄이고
일상생활훈련을 어릴 때부터 시키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스트레스 줄이고 건강위해 운동도 많이시키고 요즘은 활동보조지원제도가
있으니 함께 나눠하면 부모님 힘이 덜 무겁지않을까 싶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꿈꾸는 마을 로고
인천 중구 영종대로162번길37, 201호(운서동, 메이폴오피스텔) / 전화:032.751.1823
Copyright (c) 2018 YEONGJONG ART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후원계좌 : 농협은행 301-5222-8366-01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
후원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