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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11월13일/개구리도 그리고 사슴도 그리고 샌드아트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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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21 21:15 조회2,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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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도 그리고 사슴도 그리고 샌드아트 재밌어요

입력
 
 수정2021.11.13.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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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드림피플 문화예술충전소 토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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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샌드아트작가양성학교에서 백승희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이 그린 샌드아트 작품. 백승희씨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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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석남동 드림피플문화충전소 샌드아트작가양성학교에서 그린 사슴 샌드아트 작품. 인천=정창교 기자

“동그라미를 그려볼까. 승희 집중력이 상당한데. 조금 만 더 크게 해도 예뻐요”
“개구리”
“개구리 왕눈이를 만들어요. 눈이 엄청 크면 개구리 왕눈이라고 해요.”
“손톱으로 살짝만 당겨 주세요. 잘했어요.”
“개구리 콧구멍 조금만. 한번 해봤다고 금방 따라 하네.”

13일 오후 2시4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대한빌딩 지하 드림피플 문화충전소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샌드아트작가양성학교에 참가한 국민엔젤스앙상블 비올라 연주자 백승희씨가 개구리를 그리며 탄성을 질렀다.

“야. 잘한다. 한번만 더 해보세요.”
“위를 살짝만 지우고. 구도를 만들고”
“뱀이 나타났어. 개구리를 어떻게”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하면서 즐겁고 신나는 토요일을 만끽한 것이다.

코웨이브문화예술교육센터 박준희 강사는 “백승희씨가 한번 그려봤다고 훨씬 부드럽게 그렸다”며 “개구리, 사슴 등 동물을 통해 샌드아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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