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직무지도를 통한 발달장애의 취업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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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6 09:36 조회4,4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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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교기자의 차별 없는 세상>
직무지도를 통한 발달장애의 취업사례
MC: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의 실제 삶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시간입니다.
정창교기자의 차별 없는 세상!.
국민일보 정창교기자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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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교기자 인터뷰 ♠
1) 오늘은 어떤 분의 이야기인가요.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발달장애인들을 1년간 직업훈련을 시킨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출퇴근을 혼자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2) 반가운 소식인데요.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한 장애인의 사례!! 들려주시겠어요.
특히 중증장애로 분류되는 자폐성장애 3급 스물세살 이재훈씨가 10월 1일자로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정식 채용돼 도서관 사서보조로 근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지적장애 2급인 스물두살 전희재씨도 같은 일자리를 얻어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그랬군요.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이끈 직업훈련은 어떤 훈련이었습니까.
이번 취업 사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구직역량을 강화하고 장애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3월부터 도입한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을 적용해 취업까지 이른 사례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따라 컴퓨터 타자에 흥미와 집중력을 보이던 자폐성장애인 이재훈 씨는 타자 능력의 직업적 강점을 강화하고, 지적장애인 전희재 씨는 기본적인 출퇴근 지도부터 실무작업까지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직무역량을 강화했다는 것이 핵심 성공요인입니다.
4) 장애특성에 맞는 직무를 개발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취업성공의 요인이 아니었나 싶군요.
자폐성장애인의 경우 타자를 빠르게 치는 성인 장애인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전국 특수교육정보화대회에서도 자폐성장애인들의 타자실력이 일반인 못지 않게 뛰어나도 취업으로 연결시킨 사례를 듣기 어려웠는데, 이번 취업 성공은 그런 의미에서 획기적입니다. 또 혼자서는 출퇴근이 쉽지 않은 발달장애인에게 직무지도원을 배치해 스스로 출근과 퇴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 것도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 이러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가정지원센터 등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부모들을 재교육해 직무직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평생직장을 원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요구 때문에 더 나은 직장을 찾아가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지원고용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는 노력도 의미가 있습니다.
5) 공단의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한 취업성공사례! 또 있나요.
공단과 대전교육청이 연계해 실시한 “중증장애인 사서보조직 훈련과정”과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적용하여 성공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네트워크의 이상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채용은 공단에서 2011년부터 진행한 「공공기관 정신적 장애인 고용확대 프로젝트」추진 결과로 작년 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그간 중증장애인 취업의 불모지였던 대덕연구단지의 장애인고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대덕연구단지내 다른 정부기관에서도 중증장애인 고용 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중증장애인 공직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이번기회에 취업성공패키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을 받게 되고 훈련을 원하는 분들은 어떻게 신청하시면 될까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의 구직역량을 강화하고 장애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년 3월부터「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에 따라 (1단계)취업욕구 및 구직역량에 대한 진단·경로 설정 →(2단계)고용시장 진입을 위한 의욕·능력 증진→ (3단계)집중 취업알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조기취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에게는 1단계 수료 시 최대20만원(프로그램에 따라 차등지급)뿐만 아니라 취업 시 최대 100만원까지의 취업성공수당이 지급되어 구직역량뿐만 아니라 취업욕구까지 더욱 증진시키게 됩니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가까운 공단 각 지사에 구직등록을 하고 프로그램 참여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참가문의는 1588-1519로 하면 됩니다. 각 지역별로 시교육청 주도로 학교를 직장으로 삼아 직장훈련을 받고 있는 인력이 양성될 경우 민간부분 평생직장을 만들어 안정된 일자리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에서 '착한 발달장애인'들을 채용하는 일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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