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 예술가 콜라보공연에 가보니(2018.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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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14 23:05 조회3,6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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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주관 '내가 당신뒤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기념공연에서 유럽유학파 소프라노 김나라가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에서 동문수학한 피아니스트 이유나와 호흡을 맞춰 노래를 하고 있다. 인천=곽경근 기자
9일 국민일보 주관 '내가 당신뒤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기념 공연에서 고교생 자폐인 피아니스트 신승민군(왼쪽)과 자폐인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전문 호른 연주자인 조용훈 인천중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과 Fly me to the moon을 연주하고 있다. 인천=곽경근 선임기자
사물놀이 드림팀이 9일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2층 풍류관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멋진 가락을 선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중구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팀이 이상윤 행복한교회 목사(맨 왼쪽)의 지도로 9일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공연장에서 '유정천리'를 연주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한우리봉사단 이영민 단장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기념 '내가 당신뒤에' 공연에서 막간을 이용해 건강체조를 선보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함께걷는길벗회 소속 장애인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레크레이션 강사의 율동에 맞춰 하트모양을 그려보이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팟캐스트 영종도 우동꽃 라디오 김선희 아나운서가 9일 '내가 당신뒤에' 공연의 사회를 맡아 사회적 약자를 지지하는 일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30년만에 열린 올림픽 첫날 향연에 장애인예술가들과 전문 예술가들이 콜라보공연을 인천에서 펼쳤다.
9일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사장 신영미 www.dpnews.or.kr)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 ‘내가 당신뒤에’ 공연은 신나는그룹홈 어린이들의 식전공연 걸그룹 퍼포먼스로 시작돼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일부 관객들은 어린이들의 굴곡없는 표정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첫 순서를 담당한 인천중구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팀은 이상윤 행복한교회 목사 등 10명이 나와 멋진 곡을 선사했다. 이 목사 등 일부는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일본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사물놀이 드림팀(상쇠 조재식, 장고 박진현, 북 김지윤, 징 박지윤)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소리꾼 이하영의 ‘난감하네’와 ‘이몽룡아’ 판소리도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콜라보 공연이었다. 해금명인 차영수 박수와 발달장애인 예술가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지윤씨와 플루트연주자인 박혜림씨 및 김지윤씨의 어머니인 오카리나 연주자 신광호씨의 콜라보 연주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올 때까지’ 등의 곡은 감동이 커 오는 3월 30일 영종도 하늘문화센터 공연에서도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
고교생 피아니스트 신승민군과 영종예술단 소속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와 첫 콜라보 연주에 응한 호른연주자 조용훈 인천중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의 연주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발달장애인 연주자끼리의 협연도 볼만했다. 클라리넷 연주자 김유경씨와 피아노 연주자 김지윤씨의 모짜르트 1악장 협연도 감동이 컸다. 김유경씨 어머니는 “딸의 암보능력이 탁월하다”고 귀띔했다.
이날 공연의 압권은 전문 예술가인 유럽유학파 소프라노 김나라와 피아니스트 이유나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30일 오후 4시30분 영종도 하늘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는 등 인천국제공항 일대의 버스킹 문화를 적극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120473&code=61122012&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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