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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4차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3/4월10일 오후 6시30분 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정창교 기자의 문화나들이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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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10 22:17 조회2,6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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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번 토요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선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관람 하실 수 있네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일본제국주의 치하에서 타의에 의해 위안부로 살게 된 한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특별 상영합니다.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상영회’를 엽니다.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이 작품은 9급 공무원 민재와 민원왕 옥분 할머니가 영어공부를 매개로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로 3백만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한 유명 영화입니다.

옥분할머니역에는 배우 나문희가, 공무원 민재역에는 이제훈이 출연했습니다. 배리어프리버전 ‘아이 캔 스피크’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공감한 김현석 감독과 배우 엄지원의 재능기부로 완성됐습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하는데요.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료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이번 무료 상영회는 선착순 무료 관람입니다. 상영일이 14일이니까 이 방송을 들으시는대로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상영당일 현장에서는 낮 12시 30분부터 1인 2매까지 발권할 수 있습니다.

 



2>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 ‘프로젝트A’

참가자 공모가 시작됐군요?

우선, ‘프로젝트A’란 어떤 사업인지 소개해주세요.

프로젝트A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 발굴을 목적으로 예술가 멘토와 장애아동 멘티를 1:1 매칭하는 아트링크 방식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은 약 5개월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숨겨진 예술적 재능이 되살아나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됩니다.

한 제약회사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과 함께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인 ‘프로젝트A’를 6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프로젝트A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됩니다.

예술에 재능 있는 장애아동을 선발해 예술가와 1:1로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A는 지난 2013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25명의 장애아동을 발굴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에 선정된 장애아동의 성과물은 지원기업체인 제약회사의 제품 포장과 패키지 디자인 등에 실용화돼 장애아동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젝트A 작품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기획전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멘티로 참가하는 작가는 누구누군가요?

올해 프로젝트A에 참여하는 멘토 예술가로는 한국화가 라오미, 팝아티스트 염승일, 서양화가 최윤정, 서양화가 정경희, 큐레이터 이현주 등 5명이 참여합니다.

특히 한국화가 라오미 작가는 프로젝트A의 시작과 함께 6년 연속 재능기부를 통해 프로젝트A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미술치료를 전공한 정경희 작가와 활발한 전시기획 활동을 하는 이현주 큐레이터의 합류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멘토로 참여한 팝아티스트 염승일 작가와 서양화가 최윤정 작가는 각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정평이 나있는 예술가입니다. 이들이 장애아동들의 예술적 감각을 고조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가 원하는 장애 아동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를 통해 하면 됩니다. 참가자격은 예술가의 꿈을 꾸는 16세 미만의 서울 거주 장애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제약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A는 장애 아동들의 독특하고 매력 있는 예술적 재능을 발굴함과 동시에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아동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데 애써준 멘토 예술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더욱 많은 멘티들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는군요.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는 “장애아동의 재능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이 아이들이 우리 사회 안에서 한 명의 예술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로 행복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프로젝트A는 서울문화재단과 후원기업의 지속 가능한 문화 제휴 모범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3>제주에선 내일부터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이 열린다구요?

-제주도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 10주년을 맞아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수많은 차별의 장벽을 허물고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담아 진행되는 사진전입니다.

(11일~20일/ 제주대 박물관 기획전시실)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나요?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에는 한국의 김중만 작가와 스웨덴의 마르쿠스 마르세틱(Markus Marcetic) 작가가 찍은 사진 작품 28점이 전시됩니다.

김중만 작가 전시작품은 휠체어로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는 여행작가, 중증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힘쓰는 활동가, 두 팔을 잃은 뒤 의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석창우 등 국내 장애인 14명이 모델로 직접 나서 찍은 사진으로, 그들의 삶과 희망을 다룬 글도 함께 소개됩니다.

스웨덴의 마르쿠스 마르세틱 작가 작품은 뇌종양으로 성장이 멈췄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하려고 늘 노력하는 패스트푸드 점원, 장애인으로 지원을 받기보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여성, 미래에 장애인올림픽 수영 선수가 되고 싶은 16살 소녀 등 스웨덴 장애인 인권을 다룬 사진 14점도 전시됩니다.


/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제주대학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오늘 개막식이 열렸으니까 오는 20일까지 제주대 박물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제주도, 국가인권위원회 및 주한스웨덴대사관 관계자, 제주인권위원회, 제주도와 인근 지역 장애인단체 등에서도 관심이 갖고 이 행사를 돕고 있습니다. 

4>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서울 장애인 합창예술제가 열리네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가 오는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장)

/우승팀에겐 어떤 특전이 있나요?

-우승팀은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2018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 출전권을 갖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현재 합창단 90여개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역예산부터 뜨거운 열전이 예상됩니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오는 11월 2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립니다. 시상식은 세계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개최됩니다.


/참가문의, 어디로 하시면 되나요?

-자세한 사항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 02-2282-7114로 문의하면 됩니다.
 

5>서울 마포구에선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과 함께 이야기'가

운영된다구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올해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과 함께 이야기’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합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전국 1천여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한 가운데, 장애 유형별로 선정된 60개 기관과 함께 최종 선정돼 기획됐습니다.

구는 장애인 독서문화 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장애인복지기관 등과 협업해 양질의 강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책과 함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 장애인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구는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장애인기관 등 3자간 협업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마포장애인주간이용센터가 인접한 해오름작은도서관으로 장애인들을 연계하면서강도서관이 작은도서관과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과 시간은?


‘책과 함께 이야기’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으로 독서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도 독서 기회가 충분해지도록 대상자들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신청해서, 참가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인가요?

-참가자들은 ‘어린왕자’, ‘안데르센동화집’,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등 국내외 엄선된 동화 20여종 이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 시설 이용방법과 예절, △ 서로 책 읽어주기, △도서관에서 책 검색하고 대출하기, △동화구연, 오호선 작가와의 만남,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떠나는 문학기행 탐방 등 다채로운 수업을 만나게 됩니다.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관련 더 자세한 문의, 어디로 하시면 되나요?

-마포구립서강도서관으로 하면 됩니다. 전화 02-3141-7053입니다.


6>장애인과 함께 하는 팟캐스트

‘수다장인’ 소식 끝으로 전해주세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이 4월부터 팟캐스트 ‘수다장인’을 시작했습니다.

/수다장인은, 어떤 팟캐스트 인가요?

-팟캐스트 ‘수다장인’은 ‘수다를 좋아하는 장애인’의 줄임말인데요. 말 잘하는 장애인들이 마음껏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다장인, 첫 출연자는 누구?

-첫 회 녹화에는 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출연해 평창패럴림픽 개막식 공연 뒤 이야기, 아들 강선을 키우면서 겪은 에피소드, 중도장애인이 된 이후에 사람들의 시선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녹화 중에 강원래씨는 “사람들이 나를 보는데 장애인이 되어서 불쌍하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사람들은 나를 가수 강원래로 보는데 내가 나 자신을 장애인으로 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수다장인’은 지역장애인, 저자, 운동선수, 지역주민 등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할 예정입니다.

장애인만을 위한 방송,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삶을 통해 공감하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하니까 직접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수다장인 팟캐스트 듣고 싶은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팟캐스트를 청취하려면 팟빵(http://www.podbbang.com)에서 ‘수다장인’을 치고 들어가면 됩니다.  또 스마트폰에서는 팟캐스트 앱을 깔고 ‘수다장인’으로 들어가면 청취할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수다장인’ 관련 문의는 한마음복지관 행복누리팀(031-725-9503)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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