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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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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11월20일/12월3일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인천대교기념관 시민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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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20 22:51 조회3,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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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세계장애인의날 기념 인천대교기념관 축제 열린다

오는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인천대교기념관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축제가 열린다. 

  20일 인천문화재단과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에 따르면 지난 5월 씨사이드파크 문화예술축제를 펼친 한울소리 대북연주단을 비롯 영종예술단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축제를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왕초보 발달장애인들을 모아 3개월동안 교육훈련을 추진 중인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하모니카팀(지도 이상윤 목사·행복한교회 담임)이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곡목은 ‘어린 송아지’ 등 2곡이다. 

 하모니카팀은 인천시 장애인과가 올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왕초보들이지만 문화예술 발표기회를 맛볼 수 있게 됐다. 

 꿈꾸는마을 문화복지센터에서도 미술교육을 받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부대행사로 미술전시회를 연다.

 영종예술단 소속 자폐성장애 피아니스트 정의원(24)씨와 비올라연주자 고재민씨의 협연 무대도 펼쳐진다. 플루트 연주자로 구성된 아띠앙상블 소속 박혜림·김지윤씨는 ‘그 겨울의 찻집’, ‘나는 못난이’를 선보인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어머니들로 구성된 소리울림 오카리나팀(지도 신광호)은 ‘맘마미아’ 등 2곡을 연주한다.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21·인혜학교 전공과 2년)씨는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과 ‘허니’를 연주한다.

 발달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된 기타팀 마음울림(리더 김영실·사회적기업 ㈜위더스함께걸음 사장)도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지원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것에 힘입더 ‘길가에 앉아서’ 등을 노래한다.

 영종예술단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예술가들과 부모들이 중심이 된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인천대교기념관 공연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나누기위해 기획됐다”며 “발달장애인예술가마을 조성에 관심있는 독지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에는 씨사이드파크 분수대공원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을 인천시 참여예산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032-751-1823).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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