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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4차혁명 시대의 초연결사회에서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4월 5일 서해바다꿈이야기 공연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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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31 23:31 조회3,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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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 ‘서해바다꿈이야기’의 두번째 무대의 막을 열겠습니다. 사회를 맡은 저는 임주연 아나운서입니다. 특별히 오늘 시각장애인 최초로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조경곤선생과 스승 박계향 명창의 무대를 보기위해 찾아오신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 오늘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게될 서구장애인복지관 사물놀이패의 연주를 보기위해 찾아온 서구지역 장애인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자리가 꽉차 무대에 오른 분들도 신이 나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휠체어 여행가인 전윤선씨의 GCF. 녹색기후기금.  환경수도 인천 방문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겠겟습니다. 휠체어가 무대에 올라올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아 객석에서 전윤선씨의 스토리텔링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윤선씨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세계장애대회에도 참가해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공연에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습니다.

<전윤선 스토리텔링>
 ‘서해바다꿈이야기’는 바다도시 인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지난 2일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에서 국내 처음으로 푸른 색 조명을 밝혀 세계 50여개국 사람들과 뜻을 같이 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일이 기획된 것도 '서해바다꿈이야기'의 자폐인식개선 캠페인이 일환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오는 20일 오후 3시 인천시청앞 마사회 승마힐링센터에서는 이런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 창립총회가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그럼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막내 단원으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박진현군의 무대를 소개할까 합니다. 박군은 지난 3월 30일 공연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나와 색소폰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오늘은 기타리스트로 변신해 일어나, 영아의 일기 두곡을 여러분에게 선사합니다. 박수로 맞아 주십시요.
<박진현 노래>

이번 순서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홍보대사인 자폐성장애 1급 정의원씨의 무대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피아노를 친 것이 계기가 돼 영종예술단을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곡목은 클레멘트의 소나티네 12번입니다.
<소나티네 12번>꿈
이번에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무대입니다. 여성오카리나연주단 소리스케치의 테크미홈, 컨츄리로드 등 3곡을 들으신 후에 장욱 선생님의 '홀로아리랑' 독주를 듣겠습니다.  소리스케치는 서영옥 조정례 최숙자 최순자 노영란 김옥화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환영의 박수로 맞아 주세요. 

<오카리나 연주>
이번 순서는 서울에서 온 자폐청년 송상윤씨의 무대입니다. 송씨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대안대학 2학년 학생으로 음식을 만드는 일을 즐겨하는 청년입니다. 스튜어스 출신인 어머니 남영씨는 미국자폐연인부모들과 만나면서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해 인천대교를 비롯한 세계의 랜드마크에 푸른색 불밝히기를 이끌고 있는 여성지도자이기도 합니다. 박수로 맞아 주십시요. 연주곡목은 쇼팽의 즉흥환상곡(Chopin: Fantaisie-Impromptu Op.68)입니다.

<송상윤 연주>

이번 무대는 재능기부 순서입니다. 매월 1차례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열리는 콘체르트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에쿰연주단의 연주를 본 '서해바다꿈이야기' 사업주관자 정창교씨가 특별히 요청해 이루어진 무대입니다. 에쿰연주단의 피아노3중주입니다.

<에쿰연주단 연주>

지금부터는 인천광역시 인간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는 시각장애인 고수 조경곤 선생과 함께 하는 무대입니다. 먼저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홍보대사인 정의원씨의 '꽃사시오' 퍼모먼스를 통해 조경곤 고수의 고법을 만나보겠습니다.

<정의원 꽃사시오 퍼포먼스>

이번 무대는 민요마당입니다. 남도민요도 들어보고, 경기민요도 들어보겠습니다. 박계향 명창의 제자들의 무대입니다.

<박계양 명창 제자들의 무대>

이어서 박계향 명창의 제자 공순복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이사가 영종도 지역사회의 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민요마당에서 배운 주민들의 민요실력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 부탁합니다.

<공순복 이사 제자 민요마당>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제자 조경곤선생의 인천광역시 인간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스승 박계향 명창의 판소리를 감상하시겠습니다. 곡목은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상여나가는 대목입니다. 심청가에 나오는 인당수가 백령도 앞바다라는 사실아시죠. 백령도에 가면 심청각이라는 정자도 세워져서 시각장애인 아버지의 눈을 뜨게하기위해 서해바다에 던져져 다시 살아난 심청이의 이야기를 지금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조경곤 선생의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관련 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오는 15일 시보에 고시가 되면 조경곤님은 이제 무형문화재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박계향 명창 소리>

벌써 마지막 순서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서구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사물놀이패 장애 청년들의 힘찬 연주를 감상하겠습니다.

<서구장애인복지관 사무놀이패 공연>

감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 주관한 '서해바다꿈이야기' 두번째 순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 공연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옆 밀레니엄홀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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