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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부모 30명으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이 신명나게 공연을 하고 있다. |
국내발달장애인 예술가집단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은 2013년 야심작으로 마련한 사랑티켓 ‘서해바다 꿈꾸는이야기’가 지난달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소속 영종예술단이 주최한 ‘서해바다꿈이야기’ 공연에서 장애자녀와 부모들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을 비롯, 기타팀 마음울림 등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영종예술단의 홍보대사인 자폐성장애 1급 정의원씨의 ‘꽃사시오’ 퍼포몬스와 피아노 연주, 아따앙상블의 플루트와 피아노협연 평강공주와 온달왕자의 춤, 발달장애 청년 박진현군의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최초의 시각장애인 수수인 조경곤 선생이 올해 시지정 무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인천이 낳은 비운의 정치인 죽산 조봉암 생애를 토대로 영종예술단이 집단창작한 판소리 ‘꿈’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영종예술단은 오는 18일 정부가 주도하는 장애인의 날 식전공연을 맡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