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들이 2013년 인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 황금토끼 금요예술무대의 일환으로 시민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사)꿈꾸는마을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부터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발달장애인 청년예술가들과 그 부모들로 구성된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위해 오는 12월 발달장애인법 시행을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꿈꾸는마을의 서해바다꿈이야기는 긴장의 바다로 알려진 서해5도에 평화가 깃들어 평화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기위해 만든 작품이다.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폐성장애인 피아니스트 정의원씨가 아침이슬과 죽어도 못보내라는 곡을 콘체르트아트하우스 소속 전문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고수민씨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이 자랑하는 아띠앙상블의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지윤씨와 플루트연주자 박혜림씨와 김승한씨가 미뉴에트와 장윤정의 ‘어머나’를 연주한다. 발달장애 청년 박진현군은 뮤지컬, 삐에로 등을 색소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정부 장애인의 날 식전행사에 초청된 댄스팀은 평강공주역에 조희경씨, 온달왕자역에 이재혁씨가 등장해 멋진 춤을 선사한다. 시각장애인 정미영씨의 오카리나 연주 ‘그런사람 없습니다’도 들을 수 있다.
발달장애인들과 부모들로 구성된 풍물패 차오름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사회는 경인방송 임주연 아나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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